[뉴스라이브] 자가격리 위반 속출...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/ YTN

2020-03-30 3

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
■ 출연 : 설대우 /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, 류재복 / 해설위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산발적인 집단감염만큼 해외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2주간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다가 확진을 받은 입국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.

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를 2주간 강제 격리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
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

먼저 주말까지의 상황부터 정리해 보죠.

[류재복]
지난 28일이 대구시장이 2주 전에 밝힌 328운동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. 그때 대구시장이 2주간 대구시민들이 조금 더 고생하면 28일쯤에는 대구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상황을 보일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했었는데 사실 100% 달성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. 그렇게 대표되는 것 같고요.

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좋지 않은 것은 100명 가운데 대구경북에서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. 그런 부분이 있고요. 그다음에 해외 유입 사례가 한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그런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데. 추가해서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어제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학원 감염이 시작됐습니다.

학원은 언젠가 그렇게. 지금 90% 이상이 문을 열고 있는데 학원에서 감염이 되면 학생들 사이에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,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
개학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학원이 워낙에 운영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이 퍼지고 있는 건가요?

[류재복]
그렇습니다. 지금 서울시만 해도 학원의 90%가 문을 열고 있습니다. 열고 있는 이유는 중소학원들은 사실상 경영의 어려움을 얘기하는 것들이 있고요. 또 하나는 학원을 맹신하는 학부모들의 잘못된 인식도 있겠지만 어쨌든 학원은 학생들과 아주 밀집하게 접촉해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또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드러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집으로 돌아갔을 때 또 지역사회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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